월류봉 (충북 영동 황간)
방문날짜 : 2018년 10월 28일
누구와 : 동문산악회
목적 : 가을 여행
초강천에 떠있는 월류정의 모습
황간역 -->원촌교 --> 석천트레킹 --> 월류정 --> 황간역 (휴식및 점심시간포함 4시간 30분)
출복 영동 황간역까지 2시간 35분 걸립니다.
황간역에 도착합니다.
수도권은 비오는 날씨지만 이곳의 쾌청한 날씨에 안도합니다.
황간역 광장에서
역광장에서 20분 머물다 월류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산행을 하지 못합니다.
황간역 앞 우체국 건물이 서있구요.
고염나무
산행시작 하자마자 세찬 바람과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월류봉위에도 먹구름이 모여듭니다.
노변 감나무에 감들이 붉게 익었습니다.
손닿는곳 제법 홍시된 감은 선배님들의 몫이죠.
노변 감나무에 비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버스정류장에서 우비를 챙겨입거나 우산을 꺼냅니다.
에넥스
이곳이 산행 들머리인데
일행중 몇몇이 앞서가던 발걸음을 되돌려야만 했죠. 비와 바람때문에 트레킹코스로 오늘 일정을 변경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아쉬운 마음입니다.
길가에 구절초도 비를 맞아 고개를 숙이고
개망초는 오히려 청초해 보입니다.
가을의 끝에서 씨앗을 날렸거나 꽃잎을 떨군 구절초가 많아 보입니다.
공사중인 다리 부근을 지납니다.
둥근잎미국나팔꽃
구절초
월류봉이 보입니다.
원촌교앞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석천을 트레킹합니다.
가을비에 제법 쌀쌀함이 느껴집니다.
단풍 물드는 신나무가 가을비에 흠뻑 젖고 있네요.
데크로드를 만들어 놓았군요.
오광부부
석천입니다. 석천은 원촌교 부근에서 초강천과 만납니다.
이제는 흙길
석천옆으로 산책길을 잘 만들어 놓았군요.
다시 데크길
회양목에서 이때쯤 부엉이를 만날 수 있죠.
가을의 한가운데를 걷습니다.
꽃길만 걸으시는 형수님
여울소리길
비와 햇볕이 공존
익살스러운 선배님
맑은 석천
부부
박선배님
운치있는 바위
산조팝나무잎에도 햇빛과 빗방울이 공존
잘 만들어진 데크길
계곡 가운데 널찍한 바위가 많아요. 예전 큰물이 흘렀다는 증거겠죠.
흐르는 물은 가을노래로 들려줍니다.
어린시절 추억을 담기에 충분한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닭의덩굴
꽃향유
이고들빼기
꽃향유
전지가 잘된 매실나무
길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우리는 여울소리길을 회귀하여 원촌교로 돌아옵니다.
원촌교를 건넙니다.
원촌교를 건너며 보는 석천의 모습입니다.
석천의 뒷배경이 되는 산의 모습도 일품입니다.
이제는 월류봉을 향해 걷습니다.
월류봉앞의 논에 누렇게 벼가 익어갑니다.
두여인
멋진 그림입니다.
월류봉광장에 도착합니다.
초강천은 월류봉을 휘돌아나갑니다.
달이 머문다는 월류봉
월류봉을 배경으로 선배님들
월류봉아래 초강천이 돌아나가는 지점에 월류정이 아름답게 떠있네요.
월류봉과 월류정
배진선배님
월류정아래 초강천이 여유롭게 흐르고
월류봉, 2봉, 3봉, 4봉, 5봉, 상봉 등산은 무산되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것으로 만족합니다.
월류봉과 월류정, 한천팔경중 제1경으로 꼽는 월류봉은 달이 머물다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있죠. 층암절벽 아래 작은정자 월류정과 깍아지른듯한 월류봉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것처럼 아름답습니다.
월류정아래 초강천변 퇴적분지에는 미류나무가 자라고
느릅나무 씨앗
때죽나무
개쑥부쟁이
월류봉을 배경으로 단풍나무
단풍나무 프로펠러
자귀나무
안토시아닌과 카로티노이드
색깔고운 담쟁이
등산을 했다면 빠져나올 날머리
꽃범의꼬리
아름다운 경치에 달도 머무를 수 밖에 없을 듯
한천팔경 중 제1경 월류봉과 월류정
식당에서 보는 월류봉
식당 바로옆 한천정사
한천정사에 관하여
점심중
월류봉아래 광장 느티나무
달맞이가 로제트로 겨울 준비를 마쳤네요.
골풀
가을들녘
비맞은 구절초
황간역으로 돌아오며 오늘 트레킹을 마무리합니다.
광장앞에는 이건석 선생 기념비가 있고
시가 있는 고향역
시 항아리
시가 있는 대합실
황간면의 관광지도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4시 40분 서울행 열차로 돌아오며 가을여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