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327)
어디 : 홍천 팔봉산
산행일 : 2011년 9월 25일 날씨가 맑아 산행하기 좋은날
누구와 : 윤사장님과
목적 :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산행하며 땀으로 쏟아내고 시원한 바람으로 날려 버리기위해
오랜만에 쾌청한 주말, 팔봉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올해에만 춘천부근으로 세번째 산행인데요. 고속도로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경춘국도를 이용해 다녀왔습니다. 북한강의 모습과 아침의 안개낀 산속 풍경을 감상하고 싶어서죠. 예전 가을에 경춘가도를 이용하다 보면 안개낀 북한강과 청평호수의 모습이 일품이었거든요. 산의 아기자기함과 가을 홍천강의 모습이 어울어져 팔봉산 주변은 장관이더군요. 산행후의 홍천강에서의 휴식도 좋았구요. 여덟 봉우리의 아기자기함도 좋고 시원한 홍천강물도 좋은 팔봉산행을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팔봉교 --> 1봉 --> 2봉 --> 3봉 --> 4봉 --> 5봉 --> 6봉 --> 7봉 --> 8봉 --> 홍천강 --> 팔봉교 (휴식및 간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
팔봉교입니다.
산행 들머리, 입장료 1인당 1,500원 받고 있네요.
들머리의 철교
병조희풀
가파른 1봉의 암벽
1봉 중간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1봉정상에 오르고
1봉석을 배경으로
1봉에서의 조망
건너편 2봉이 가깝습니다.
2봉 암벽을 오르는 윤사장님
2봉에는 '삼부인당'이라는 제당이 있고
2봉석을 배경으로
건너편 3봉엔 산님들이 많아 정체되어 있구요.
3봉을 배경으로
3봉에 오릅니다.
3봉에서 2봉을 바라봅니다. 2봉의 제당이 보이죠.
3봉엔 산님들이 많아서 꼼짝못하고 정체되어 기다립니다.
그틈에 3봉석을 배경으로
3봉에서부터 홍천강의 모습이 내려다 보이기 시작합니다.
양치류 식물이 노랗게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름이 뭔지 모르겠군요. 단풍고비? 단풍고사리?
4봉으로 가는 '해산굴'앞에서 많은 산님들의 장사진
'해산굴'의 모습입니다. 여러번 이굴을 통과하면 장수한다는군요. 삼년고개처럼.
해산굴을 통과하면 바로 4봉입니다.
해산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어느 산님.
5봉을 거치고
6봉부근에서 바라본 홍천강
6봉정상
7봉가는 길목에서 여러 산님들이 식사를 하는중입니다.
또 암벽을 오릅니다.
7봉부근에서 바라본 홍천강과 주변산의 모습이 아름답구요.
7봉에서 내려다본 가을 들녘.
7봉석
홍천강이 바로아래에 있구요.
홍천강을 배경으로
건너편 마지막 8봉의 모습입니다.
8봉으로가는 철교를 가로질러 나무가 가지를 뻗었구요. 실은 나무가지 아래로 철교를 놓은 거겠죠.
철교에서
마지막 철계단을 오르고
8봉 암벽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
홍천강은 굽이져 흐르구요.
마지막 8봉에 도착하는 윤사장님.
8봉석을 배경으로
하산을 시작합니다.
암벽을 내려가야 하는 하산도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드뎌 하산을 마치고 홍천강과 만납니다.
강변을 따라 철길이 놓여 있구요.
홍천강
홍천강변의 궁궁이
짚신나물꽃이 노랗게 피었구요.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고 땀을 식히고 있습니다.
강물속에서 다슬기를 잡고있는 어느어부(?)
홍천강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팔봉교.
강물과 산
강물속엔 물고기들이 떼지어 다니고
어느 어부께서 잡은 다슬기
물맑고 시원한 홍천강에 앉아 있노라니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지는군요.
강변길을 따라 날머리로 향합니다.
도강을 하고 있는 산객들
날머리부근에 노란 물봉선이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한송이 만나볼 겨를 없이 빠져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