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552M)
산행날짜 : 2010년 9월 19일(일요일, 비가 온날)
누구와 : 가장 호흡이 잘맞는 마눌과
목적 : 사패산의 너른 정상 바위에서 뭇 산들을 바라보기위해
사패산 정상의 마당바위
송추계곡입구 --> 송추계곡 --> 사패능선 --> 사패산 정상 --> 원각사 --> 송추계곡입구 (휴식및 간식시간포함 4시간)
송추계곡입구에서 산행시작합니다. 산행을 맘 먹으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내가 비가와도 좋다고 해서 맘 가볍게 집을 나섰죠.
고마리가 지천입니다.
큰여뀌도 많구요.
이고들빼기도 등산로에서 자주 보이구요.
송추2교를 지납니다.
송추분소 부근입니다. 다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됩니다.
오른쪽은 오봉능선 방향이고 왼쪽 사패능선 방향으로 향합니다.
철교를 건너면 사패능선방향입니다.
좋은 길도 나오구요.
나무다리를 여러개 건넙니다. 여기는 오목교쯤...
담소엔 물이 굉장히 맑아서 쉬어가고 싶지만 비가 발걸음을 재촉하는군요.
여기는 육목교.
산들깨꽃을 찍었는데 카메라 플레시 때문에 이모양입니다.
주름조개풀도 많구요.
예전에 동문 시산제를 지낸 곳인데 잡풀이 무성하군요.
가을 분위기를 내는 사초
능선에 오르는 경사로입니다. 아내가 힘을 내고 있습니다.
사패능선에 도착합니다. 사패산까진 1.2km 남았군요.
능선길을 암릉 오름길도 있지만 이렇게 호젓한 길이 많습니다.
바위?
안개 가득한 능선길
정상주변의 바위입니다.
정상의 바위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까이 있는 북한산과 오봉의 기운을 느끼게합니다.
오봉능선 방향인듯 한데 안개에 가려 시야가 좋지 않군요.
자운봉 방향인듯
아내와 너럭바위
맑은 날이면 뭇 산들의 전망이 그만이죠. 안개에 가려 시야가 좋지 않지만 너럭바위에 서 있는것만으로도 시원하고 행복합니다.
원각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아내가 나무계단길 경사로를 내려옵니다. 비때문에 어두워졌구요.
평상시엔 물이 흐르지 않을것 같은데 비가오니 바위에서 폭포수처럼 물이 내립니다.
원각사에 도착합니다.
큰 부처님상앞에서 아내는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기더니 사진도 남깁니다.
원각사를 나오니 미국쑥부쟁이가 지천입니다.
미역취인듯....
길가에 하얗고 붉은 고마니꽃이 정말 장관이더군요.
수수 몇송이가 길가 주택담장에서 보입니다.
길가습지에 부들도 보이구요. 올 여름엔 유독 빗속산행을 많이 하게 되는군요. 오늘도 호젓하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