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마이산

솔송나무 2010. 8. 7. 18:58

馬耳山(678m)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8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산행일시 : 2010년 8월 1일 (일요일) 무척 더운날
누구와 : 세자매(아내,처형,처제)
목적 : 휴가차 무주에 갔다가 계곡에만 있기에는 아쉬워서
 

 

 마이산 탑사 전경

 

 

    남부주차장 --> 고금당 --> 전망대 --> 봉두봉 --> 탑사 --> 탑영제 --> 금당사 --> 남부주차장 (휴식시간포함 3시간 30분)

 

 

 이른 아침 텅빈 주차장이 우리를 반깁니다.

 

 

 주차장 바로 지나 좌측 고금당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고금당 방향 들머리입니다.

 

 

 밭에 메밀이 자라고 있습니다.

 

 

 쥐손이풀과의 이질풀

 

 

 잡풀이 우거진 등산로를 벗어나니 경사로가 나타납니다.

 

 

 고금당의 모습입니다.

 

 

 달개비를 고금당 앞에서 봅니다. 달개비옆에 있던 뱀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달아나 버리구요.

 

 

 고금당에서 앞으로 가야할 전망대와 암마이봉을 바라봅니다. 세자매는 너무 멀다며 한숨쉽니다.

 

 

 전망대 가는길 다른 봉우리에도 오릅니다.

 

 

 전망대 봉우리가 가까워집니다.

 

 

 열심히 오르는 아내.

 

 

 등골나무꽃이 피었는데 그림이 별로 좋지 못하군요.

 

 

 

지나온 고금당이 멀리 보입니다.

 

 

 지나온 곳을 되돌아보고 있는 세자매. 눈은 게으르고 발은 부지런하다는걸 느낍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오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이산 전경. 왼쪽엔 삿갓봉이 보이고 오른쪽에 두 마이봉이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남부주차장

 

 

 덕유산은 구름에 덮여있군요.

 

 

 삿갓봉을 좀 댕겨서 봅니다.

 

 

 전망대는 나봉암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군요. 전망대를 내려오니 표지석도 있습니다.

 

 

 나봉암을 내려오면서 마이봉을 배경으로 처형은 독사진을 남기고....

 

 

 며느리 밥풀꽃을 만났는데 또 흔들리고.....  처형은 시어머니밥풀꽃은 없냐고 묻습니다.

 

 

 잠깐휴식도 취합니다.

 

 

 제2쉼터에 도착합니다.

 

 

 제2쉼터에서 되돌아본 고금당과 전망대(맨오른쪽)가 작게 보이는군요.

 

 

 제2쉼터에서 내려다 본 탑영제 호수

 

 

 제2쉼터를 지나니 마이봉의 서쪽 봉우리가 눈앞에 우뚝 다가섭니다.

 

 

 산조팝나무

 

 

 봉두봉에 도착합니다.

 

 

 봉두봉 표지석옆에 헬기장입니다.

 

 

 등산로주변에 피어있는여로의 흰꽃을 찍어봅니다.

 

 

 마이봉은 오를 수가 없구요. 2014년까진 어렵겠군요.

 

 

 마이봉 아래에서 올려다보는걸로 만족하고 탑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하산중 마이봉의 모습

 

 

 이곳 경사로를 내려오는것으로 산길은 끝나고 이젠 포장도로를 이용하여 답사를 계속합니다.

 

 

 塔寺입구의 모습

 

 

 塔寺를 배경으로 세자매

 

 

 탑사전경

 

 

 암마이봉엔 풍화작용으로 생긴 구멍(타포니)이 수없이 많습니다.

 

 

 암마이봉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나무. 언젠가는 마이봉 정상까지 가겠군요.

 

 

 탑사의 천지탑

 

 

 탑사의 대웅전에서 내려다본 탑사 전경

 

 

 손수 탑을 쌓았다는 이갑룡 처사의 동상, 탑의 돌들이 약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세찬 비바람에도 꿋꿋하게 서있습니다. 어떻게 만들었길래....

 

 

 저도 증명사진을 남깁니다.

 

 

 힘든 산행의 결과로 얻은 아름다운 탑사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하는 세자매. 만약 탑사를 먼저 봤다면 산행은 없었을거라는 세자매, 그러면 만족스럽지 못했겠죠.

 

 

 탑사를 빠져나오면서 길가에 늘어선 피톤치트가 제일 많이 나온다는 전나무를 봅니다.

 

 

 하산로 길가엔 비비추의 보랏빛이 무척 아름답고

 

 

 범부채도 있군요.

 

 

 저수지 탑영제

 

 

 길가엔 맥문동도 있네요.

 

 

 탑영제에서 마이봉을 되돌아보고

 

 

 시계풀꽃도 자세히 보니 곱구요.

 

 

 금당사의 모습입니다.

 

 

 주차장에 밝은 표정으로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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