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태산(1,194m)
산행날짜 : 2018년 4월 29일
누구와 : 내사람과
목적 : 모데미풀꽃을 보기위해
우리나라 고유식물인 모데미풀
주차장 --> 제1등산로 --> 헬기장 --> 정상 --> 제2등산로 --> 체험데크로드 --> 주차장 (휴식및 간식시간포함 약 4시간)
이른 아침 도착하니 주차장이 아직은 한가합니다.
데크로드
관중 어린잎들이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구요.
샛노랑이 동의나물
산 초입부터 동의나물은 노랗게 온산을 물들이고 있군요.
현호색이 지고 있어요.
바디나물
큰뱀무
삿갓나물
황새냉이
금괭이눈
속새군락
괭이눈
임도에 올라 제1등산로 방향으로 향합니다.
제1등산로를 이용하여 정상에 올라 제2등산로를 통해 하산할 예정입니다.
임도변 멸가치
족두리풀
꽃들도 정겹게 피었군요.
제1등산로 들머리
생강나무 잎몽우리
산죽이 자생하고 있군요. 산죽은 정상부근까지 온산을 덮고 있어요.
단풍취 어린잎
처녀치마
처녀치마가 꽃대를 올리고 있군요.
상쾌한 아침의 숲입니다.
족두리풀 잎두개
꽃 한개
태백제비꽃
계단을 오르고
걷기 좋은 등산로
고깔제비
물박달나무 두그루 아래에서 모닝커피를 마십니다.
커피 건배
맑은 날씨인데 바닦이 젖어 있어요. 누가 소변을 보고 갔나 생각했는데 물박달나무에서 물이 떨어지고 있군요. 물박달나무 수액은 고로쇠수액 만큼이나 사람에게 이롭다는군요. 특히 신장기능을 원할케 한다는군요.
높은곳에서 떨어지는걸 보니 자연적인 수액 배출로 보입니다. 인위적으로 상처난 흔적이 없구요.
봄 새잎, 함박꽃나무잎처럼 보이네요.
큰개별꽃
무얼 찾기 위해서 두리번거리며 걷는 아내
봄 생명들, 대사초와 단풍취
꽃이 지고 있는 얼레지
씨앗 맺은 얼레지
계단을 오릅니다.
진달래도 가끔 나타나구요.
걷기 좋은 등산로
얼레지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w자 무늬가 선명한 얼레지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로, 알뿌리는 쪄서 먹을 수 있죠.
수술 6개 암술 한개로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집니다.
우리는 정상까지 얼레지 화원길을 걷게 됩니다.
개별꽃
단풍취 어린잎
그야말로 등산로변은 얼레지 화원입니다.
참당귀
말나리
얼레지로 수놓은 비단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등산로 한가운데 길을 막는 얼레지도 있구요.
아내는 얼레지가 아닌 다른 무언가를 찾았군요.
익숙한 장소입니다. 작년 길을 잃고 헤메다 등산로를 찾아 정상에 오른다는 생각에 이곳까지 내려온적이 있거든요. 이곳 이정표를 보고 다시 정상방향으로 올랐었죠.
화려한 꽃길입니다.
작년 길을 잃고 헤메다 암벽길과 산죽과 거친숲을 뚫고 올라 등산로를 만났던 이곳 즈음
사초꽃
바디나물 어린잎
말나리 자매
헬기장이 바로앞
용둥굴레
풀솜대
발아래 수많은 봄생명들이 발걸음을 붙들고 있군요. 양지꽃, 현호색, 얼레지, 풀솜대, 말나리, 투구꽃, 바디나물 등이 보입니다.
노랑제비
박새
현호색
터리풀
들바람꽃을 봅니다. 작년엔 들바람꽃을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보게 되는군요.
홀아비바람꽃
들바람꽃 형제
양지꽃
어수리
풀솜대
얼레지와 들바람꽃
홀아비와 들바람
태백바람꽃도 봅니다.
태백바람꽃이 무더기로
태백바람꽃은 꽃잎처럼 생긴 꽃받침이 뒤로 젖혀져 있는게 특징입니다.
천상의 화원이군요.
태백제비를 자주 봅니다.
드뎌 정상입니다.
청태산은 1200고지가 다되는 높은 산이지만 아이들도 오를 수 있는 평이한 등산코스의 산입니다.
정상에서 자생하는 범의꼬리
부부 셀카
정상주변은 온통 야생화원입니다.
피나물
홀아비바람
얼레지. 금강제비, 터리풀, 들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등이 보입니다.
박새 어린잎, 애초부터 크게 태어나는군요.
홀아비바람꽃을 호위하는 박새
박새군락
말나리
들바람꽃
들바람과 얼레지
헬기장을 내려섭니다.
태백바람꽃의 옆태
박쥐나물
이런 숲을 보며 갑니다.
삿갓나물 군락
삿갓나물과 앉은부채
평화로운 자연속에 평화로운 마음
자연속 점심
홀아비바람꽃과 막걸리
아직 피어있는 꿩의바람꽃, 기다려줘서 고마워!
노루삼인듯
태백바람꽃
홀아비가 족두리를 쓰고(?)
얼레지, 태백바람꽃, 현호색, 홀아비바람꽃, 박새, 삿갓나물 등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생명들
박새, 터리풀,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등
박쥐나물
고산다운 면모
매표소 방향으로
꿩의바람꽃
금괭이눈
홀아비바람꽃
동의나물을 자주봅니다.
승마
금괭이눈도 자주 봅니다. 오늘 모데미풀을 보게 될까요? 작년엔 보지 못했거든요.
개별꽃과 얼레지
투구꽃
는쟁이냉이
는쟁이와 승마
졸방제비
금강제비
금괭이눈 군락
족두리풀
족두리풀꽃
괭이눈
미나리냉이
속새마을
삿갓나물 삼형제
꿩의바람꽃
도깨비부채
도깨비부채 어린잎
딱총나무
연령초 어린잎
금괭이눈 마을
애기괭이눈
연령초 큰잎
는쟁이냉이꽃
계곡물에 반사된 햇빛과 는쟁이냉이꽃 때문에 산이 눈부시도록 환해졌구요.
이련 숲을 내려옵니다.
속새와 박쥐나물
동의나물 발광체에 역시 눈부십니다.
이제 나타날 때가 되었는데, 모데미풀을 찾기위해 물을 따라 내려옵니다.
드뎌 찾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피는 홀아비바람꽃과 비교하면 꽃자루가 짧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토종식물로 지리산 모데미라는 지역에서 처음 발견하여 붙인 이름이라는데 이곳 청태산에도 자생합니다.
꽃받침 5개 꽃잎5개이며 암술과 수술이 아주 많습니다. 씨앗을 맺어가는 모데미풀
두 송이가 나란히
물가 주변으로 모데미풀이 지천입니다.
꿩의바람꽃과 홀아비바람꽃
언제 또 볼지 몰라 자꾸 담아봅니다.
도깨비부채 3형제
쌍둥이 홀아비바람꽃, 외롭지 않겠죠.
이건 뭐지? 씨앗 맺은 홀아비바람꽃? 잎에 변이가 일어난건가?
물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홀아비바람꽃이 개울옆에 이렇게 자라고 있어요.
아내도 열심히 찾습니다.
씨앗 맺어가는 모데미, 다음주 쯤이면 꽃은 보기 어려울듯 합니다.
물가 주변엔 온갖 야생화들이 이렇게 자라고 있죠. 박새, 홀아비, 삿갓나물, 현호색, 모데미 등
물을 사이에 두고 저는 이쪽에서 아내는 건너편에서 내려오며 보물들을 찾습니다.
데크로드가 시작되자 우리는 데크로드가 아닌 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그덕분에 회리바람꽃을 찾았구요.
하산길 옆으로 데크로드길이 잘 만들어져 있구요.
쉼터
용둥굴레
담배풀
짚신나물
황새냉이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되는 숲이죠.
임도를 만나
데크로드를 이용하여 내려옵니다.
처녀치마
처녀치마 작년잎과 새잎
잣나무 아래에 만들어진 데크로드를 걷습니다.
숲속음악회 나무벤취에 잠시 쉬어갑니다.
데크로드 끝지점에 만들어진 새들을 위한 공간? 이곳에서 살긴 어려울 듯
보고 싶었던 보물들을 다 볼수 있었던 행복했던 산행, 특히 아내와 함께해서 더 좋고 즐거웠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주차장이 만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