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오대산 눈산행

솔송나무 2018. 1. 29. 16:16

오대산(1,563m)

산행날짜 : 2018년 1월 28일

누구와 : 친구들과

목적 : 눈산행을 즐기기 위해


오대산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


상원사주차장 --> 상원사 --> 중대사자암 --> 적멸보궁 --> 비로봉 --> 원점회귀( 약 7km, 휴식및 간식시간 포함 4시간 30분)


상원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친구들(찬ㅎ, 경ㅇ, 경ㅅ)


상원사표지석


비로봉까지 왕복 약 7km, 2년전 표지판엔 비로봉 3,3km 였는데 수치가 바뀌었네요.


찬ㅎ 독사진


친구 경ㅇ의 중학교 동문 산악회에 저희 3명이 동행하여 산행합니다.


관대걸이


추운 아침이라 중무장하고 출발합니다.


지난주 선자령 산행에는 눈을 못보았는데 오늘은 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난 주중에 눈소식이 있긴 했는데. . .


상원사 오르는 계단



상원사 남문앞에서


상원사 문수전





상원사 동종, 신라 성덕왕 24년 (725년)에 만들어진 현존하는 최고의 종, 국보 제 36호.



상원사를 둘러보고 산행을 계속합니다.


중대사자암 입구


계단을 오릅니다.


멋진 중대사자암의 모습


사자암 비로전앞에서


비로전 마당과 담장


돌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적멸보궁입구까지 계단길위의 눈을 치워놓았군요.


음악이 나오는 돌스피커


제법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친구 찬ㅎ는 웃옷 하나를 벗습니다.



적멸보궁을 오르는 계단


적멸보궁 앞에서, 이곳처럼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적멸보궁은 오대산 외에 태백산 정암사, 설악산 봉정암, 사자산 법흥사, 영취산 통도사 등이 있죠.


비로봉이 1.5km 남았는데 이곳부터 본격적인 눈산행이 시작됩니다.


눈이 제법 많습니다.


눈꽃이나 상고대는 볼 수 없지만 많은 눈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젠은 필수, 23년 된 아이젠




더위를 느꼈는지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는 친구, 아이젠을 준비하지 않아 저의 여분의 아이젠을 부착하고 걷는데 달리는 수준이라 제가 따라 잡기 버겁네요. 결국 이친구와 저는 최선두로 올랐다가 최선두로 하산합니다.


정상 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파란 하늘과 겨울 나무


오대산 일반 산행때는 그닥 힘들지 않았는데 눈산행이라 힘듬을 느낍니다. 친구도 발걸음이 약간은 느려집니다.




이제 400M남았구요.





나무계단이 끝나면 정상이 손에 잡힐듯 나타나죠.





드뎌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을 배경으로 산객들의 사진줄이 길게 이어집니다. 산객 교체가 일어나는 순간에 제빨리.....


우린 멀리서 증명을 남깁니다.


날씨가 좋아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시계 무한대입니다.


북으로는 설악산까지 보이고





동남방향 동대산과 노인봉이 보이고


친구는 정상에서 보는 조망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친구들이 한명씩 정상에 도착하며 증명사진을 차례로 남깁니다.





정상부근에서 휴식을 하며 점심을 먹습니다.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은 오른 그대로 원점회귀를 합니다.


까마귀 한쌍


흰빛의 사스레나무








적멸보궁 입구에 도착해서 안전을 지켜준 아이젠을 벗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며 오늘 친구들과 함께했던 눈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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