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연인산 초여름

솔송나무 2017. 6. 6. 19:45

연인산(1,068m)

산행날짜 : 2017년 6월 4일

누구와 : 나홀로

목적 : 더운 일요일 땀흘리며 체력단련

 

연인산은 옛날 길수와 소정이의 애틋한 사랑(아홉마지기 전설)에 관한 전설이 있는곳 , 근래의 화전민들의 애환을 간직한채 가시덤불로 덮여 있던 무명산(無名山)이었습니다. 1999년 3월 15일 가평군 지명위원회의 산을 찾는 사람들이 옛날 이곳의 전설속 주인공인 선남선녀처럼 사랑과 우정을 나누고 소망을 기원하기 위하여 "연인산(1068m)"이라 이름지어 불렀다고 합니다. 이 산에 올라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 옛날 길수와 소정의 혼이 이곳을 찾는 연인들의 사랑을 이루어지도록 힘을 준다는 것이죠. 또 이룰 사랑은 없지만 있는 사랑이라도 돈독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연인산 정상

 

 

연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망

 

 

백둔리 --> 장수능선 --> 장수봉 --> 정상 -->소망능선으로 하산 --> 백둔리 (약 9km, 휴식시간포함 4시간 30분)

 

 

백둔리 공영주차장아래 상가주변에 주차를 합니다. 주차장까지 비포장 도로라 길이 험해 이곳에 주차를 합니다.

 

 

괭이사초

 

 

비포장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금계국이 강렬한 노란빛을 발산하고 있구요.

 

 

개다래 잎이 변하는 시기

 

 

연인산주차장, 주차장은 큰데 주차장까지 오는 길이 험해 차는 많지 않습니다.

 

 

장수능선 방향으로 향합니다.

 

 

국수나무꽃

 

 

밤나무꽃도 피기 시작합니다.

 

 

숲이 시작됩니다.

 

 

하얗게 변한 개다래잎

 

 

짚신나물

 

 

애기똥풀

 

 

금낭화 꽃과 열매

 

 

꼬마소녀

 

 

소녀들의 재잘거림

 

 

지느러미 엉겅퀴

 

 

 

 

국수나무꽃 시절

 

 

 

 

멸가치

 

 

 

 

박쥐나무

 

 

노루오줌

 

 

고추나무

 

 

모양이 두가지인 생강나무

 

 

물박달나무 수피

 

 

초반부터 경사가 있어 숨이 턱밑까지 차오릅니다.

 

 

단풍마

 

 

은대난초

 

 

개머루

 

 

다래덩굴

 

 

개옻나무도 꽃피는 시절

 

 

대사초

 

 

장수능선에 오릅니다. 원래 장수고개를 통해 장수능선으로 오르려 했는데 바로 장수능선으로 오르는 바람에 땀좀 뺐구요.

 

 

시원한 능선길입니다.

 

 

능선길옆 나뭇잎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고 땀에 젖은 몸을 식혀줍니다.

 

 

도토리거위벌레는 벌써 활동을 시작했군요.

 

 

구름 한점없이 맑은 날이지만 그늘진 등산로는 어둡습니다.

 

 

 산철쭉

 

 

산철쭉꽃이 지고 열매 맺는중

 

 

홀로 좁은 숲길을 걷는중

 

 

 

 

임동이라는 5만분의1 지도명의 4등삼각점, 평균 2km마다 설치되는데 전국에 약 11,753개가 있음

 

 

어두운 숲길

 

 

 밝은길

 

 

까치수염

 

 

털중나리 인 듯

 

 

둥굴레

 

 

 철쭉터널

 

 

음나무

 

 

단풍취

 

 

시원한 숲

 

 

하늘을 가린 유월의 숲

 

 

족두리풀

 

 

지난번 비로 잔득 흙먼지를 뒤집어쓴 족두리풀꽃

 

 

선밀나물

 

 

광택이 나는 잎

 

 

넓은잎외잎쑥

 

 

오리방풀

 

 

 비짜루

 

 

자연스런 자연

 

 

아직 꽃잎을 달고 있는 산철쭉

 

 

바위들도 보이고

 

 

장수봉에 도착합니다. 봉우리 형태는 없고 이정목이 장수봉을 말해줍니다.

 

 

좋은길

 

 

족두리풀과 대사초

 

 

산수국

 

 

단풍취

 

 

여로

 

 

은대난초

 

 

고추나물 어린잎

 

 

물봉선

 

 

쉬어가기 좋은곳

 

 

노린재나무

 

 

 

 

원추리

 

 

소망능선과 만나는 삼거리, 소망능선으로 오르는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평으로 뻗은 가지

 

 

이런길을 갑니다.

 

 

각시둥굴레

 

 

 

 

얼레지 씨방

 

 

범의꼬리

 

 

정상이 400m 남았구요.

 

 

 

 

분비나무는 잎끝이 갈라지고 솔방울의 침이 위로 향한다. 가문비나무는 잎끝이 뾰족하고 솔방울이 아래로 향한다. 구상나무는 잎끝의 갈라짐이 분비나무와 비슷하게 갈라지지만 솔방울의 침이 아래로 향한다.

 

 

드뎌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석 주위로 많은 산객들이 모여 듭니다.

 

 

셀카 한장 남겨봅니다.

 

 

유월의 맑은 하늘 아래 많은 산객들이 모였군요.

 

 

명지산 아재비고개 방향

 

 

뭇산들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잠시 즐겨봅니다.

 

 

하산을 시작합니다. 은방울 군락지, 예전 이곳에서 앙증맞은 은방울꽃을 처음 보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하산을 계속합니다.

 

 

소망능선으로 하산합니다.

 

 

소망능선은 경사가 급한 길의 연속입니다. 이곳으로 오른다면 힘이 더 들겠죠.

 

 

잠시쉬며 셀카

 

 

아직 2km 남았구요.

 

 

경사급한 계단길

 

 

낙엽송 조림지

 

 

고사목이 되어가는 신갈나무, 아직 위에는 잎을 달고 있군요.

 

 

경사길이 지나고 이제는 좋은길

 

 

선밀나물

 

 

돌무덤

 

 

생강나무가 열매를 맺고 있어요.

 

 

먼지가 자욱하여 등산화가 먼지를 뒤집어썼군요.

 

 

잣나무 조림지를 벗어나며 산행이 끝나갑니다.

 

 

임도가 나타납니다.

 

 

조록싸리

 

 

고추나무가 열매를 맺고 있군요.

 

 

개망초 계란꽃

 

 

지느러미엉겅퀴꽃이 씨앗 날릴 준비를 하고

 

 

어떤 꽃은 몽우리도 피지를 못했는데

 

 

날머리

 

 

지칭개

 

 

주차장이 바로 아래

 

 

개망초 4형제가 강렬한 햇빛에 눈부시도록 활짝 폈구요.

 

 

개망초잎의 모습

 

 

주차장

 

 

유월의 하늘과 숲이 청명함을 자랑합니다.

 

 

주차장에서 백둔리까지의 하산로에는 조록싸리, 금계국, 나리꽃, 지칭개 등 뭇 생명들이 지천입니다. 조록싸리

 

 

백둔리에 도착하며 유월의 숲을 만끽한 오늘 등산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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