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산행날짜 : 2015년 4월 19일 (비내린 일요일)
누구와 : 내사람과
목적 : 비에 젖은 야생화를 보기위해
아침 9시반쯤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아직은 한적한 모습입니다.
주차장옆에 꽃마리
축령산으로 향합니다.
들머리에 있는 야영장엔 몇몇 야영객들의 텐트가 보입니다.
연산홍 꽃몽우리
개별꽃
잣나무숲이 반깁니다.
운치있는 나무다리는 여전합니다.
앉은부채
풀솜대
둥근털제비
개별꽃은 자주 나타납니다.
점현호색
미치광이풀
꿩의바람꽃
왜현호색
고광나무
아내가 저만치 앞서갑니다.
꿩의바람꽃
고비
왜현호색
피나물
잣나무숲을 오릅니다.
잎봉우리
족두리풀
우산나물군락
남산제비
빗살현호색
고깔제비
노루발풀
수리바위능선부터 진달래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진달래의 황홀함이 한참동안 이어지고
매화말발도리
수리바위에 도착합니다.
수리바위 전망대에서
멋진소나무가 있는 암릉길
아내는 카메라에 고운 진달래를 담고
또 그황홀한 길을 갑니다.
털이 많은 솜나물
나도바람꽃
얼레지화원에 도착할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남이바위
빗방울 머금은 나도바람꽃
미치광이풀꽃, 꽃이 하늘을 향하고 5개의 수술과 한개의 암술
비에젖은 노랑제비
우의를 입고
헬기장에 도착해서 아내를 기다립니다.
족두리풀, 잎네개 꽃두개
정상에 도착합니다.
비에 젖어 처량해진 모습, 데쟈뷰현상이랄까 언젠가 전에도 비옷을 입고 축령산 정상에 서 있었는데
시야가 흐려서 조망은 쉽지않고
딱총나무
비에 젖어 더 고개를 숙인 얼레지
등산로 주변은 푸른 나뭇잎들이 경쟁하듯 돋아나고 있구요.
비를 맞으며 한적한 등산로를 걷습니다.
카메라렌즈도 비를 맞아서
금붓꽃, 예전엔 이곳에서 금붓꽃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많지 않군요. 반가움에 카메라를 들이댔는데 이모양입니다.
짚신나물
제비
헬기장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억새밭사거리 도착합니다.
서리산 방향, 우리는 여기서 전망대 방향 임도로 내려옵니다.
산괴불주머니
생강나무
매화말발도리
자연산 금낭화
빗속에서도 여유를 잃지않고 꽃사진을 찍는 마눌, 우중산행을 즐기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피나물
앉은부채
멸가치
피나물을 자주봅니다.
금붓꽃
함박꽃나무잎
나도냉이
미나리냉이
산벗꽃
노랑무늬붓꽃
산수유
애기똥풀
금낭화
흰젖제비
쇠뜨기
산수유
종지나물(미국제비꽃)
돌단풍
금낭화
할미꽃
돌단풍
옥잠화
달맞이꽃
참나리
꽃창포
미나리냉이
나무다리를 건너며 주차장으로 돌아오며 산행을 마칩니다. 봄비에 조용해진 길을 걸으며 여유롭게 꽃들을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