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산행날짜 : 2015년 3월 8일 맑은일요일
누구와 : 해피한사장님
목적 : 봄바람을 느끼기위해
사패산 정상 너럭바위에서 봄바람을 만끽합니다.
송추계곡입구에서 산행시작합니다. 날머리 원각사입구까지 약 4시간 소요됩니다.
등산로엔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불법으로 자리한 식당가들이 있던 자리들입니다. 상가들이 정리되어 감춰져있던 계곡이 나타납니다.
언젠가 이곳에 새로운 생명들이 자리하겠죠.
식당이 있던 자리인데 이런 멋진 소나무가 있었군요.
날씨가 따뜻해 금방이라도 새싹들이 튀어나올것만 같군요.
봄기운을 느끼며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김니다.
송추폭포 못미쳐 사패능선 방향으로 향합니다.
북한산에서 자라는 야생 동식물들의 그림입니다. 동물들은 많지 않지만 봄 여름이면 야생식물들이 지천입니다.
솔이끼 포자주머니가 포자 날릴 준비를합니다.
겨울동안에도 초록을 간직한 처녀치마
계곡물은 비록 많지 않지만 맑고 청량합니다.
주차장에서 사패산 정상까지 약5km입니다.
아직 계곡 응달엔 겨울이 공존합니다. 겨우내 두꺼웠던 얼음이 녹고있군요.
다래덩굴
머지않아 이곳에 제비꽃, 개별꽃등이 피어 나겠죠.
능선에 오르는 막바지 경사
지금쯤 낙엽아래에선 부지런한 새싹들이 뛰쳐나울 준비를 하겠죠.
사패능선에 도착합니다.
사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멀리 도봉산 주봉을 배경으로
오봉방향, 오봉뒤로 백운대가 아스라이 보입니다.
너럭바위에서 한참동안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힙니다.
너그러운 사패산 너럭바위에서 뭇 산들을 바라봅니다.
사패산 바위는 소나무에도 너그럽게 한 자리를 내어주고 뿌리를 내리도록합니다. 바위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생명력을 봅니다.
새들도 앉아 쉬어갑니다.
우린 그위에서 잠깐의 휴식을 하고
봄답게 연무가 자욱합니다.
세월의 흔적을 바위가 말해줍니다. 그무수한 세월동안 흘러내린 빗물의 영향으로 바위에도 빗길이 생겨났군요.
사패산 단애를 배경으로 조심스럽게
원각사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어린시절 부싯돌로 사용하던 화강암
원각폭포
원각사
원각사부도
참나무혹병을 앓고있는 참나무
나뭇가지 꽃눈은 털옷을입고
주차장까지 둘레길을 걸으며 갑니다.
물박달나무가 두꺼운 옷을입고
북한산둘레길중 송추마을길 구간을 걷고 있죠.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주차비 4천원.
따뜻한 봄 일요일 오후에 봄기운 피어나는 등산로를 도란도란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여유롭게 걸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