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이야기

맨발의 천사 최춘선 할아버지

솔송나무 2008. 12. 17. 15:56

(맨발의 천사 최춘선 할아버지)

우리나라 교회들의 사회 기부 비율이 교회의 총수입대비 4% 미만 이라는 통계를 본적이 있습니다. 평균이 그렇다는 얘기구요. 그렇지 않고 많은 돈을 사회에 기부하고 봉사하는 교회도 많다고 합니다. 교회의 재산을 민법에서는 '총유'라고 규정하죠. 법인이 아닌 사단의 사원이 집합체로서 물건을 소유함을 말하는 것인데 한사람의 재산이 아니고 모든 교인들의 재산이라는 뜻이지요. 물론 총유물의 관리및 처분도 사원총회의 결의에 의해서 가능하고 독단적으로 집행할 수 없죠. 그런데 몇몇의 교회에서는 아직도 교회를 세습하고 재산을 개인용도로 전용하고 부를 축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죠. 이런 얘기가 방송의 사회고발 프로그램을 통해서 볼때면  몇년전  tv다큐를 통해서 보았던 할아버지 한 분이 생각이 납니다. 그분은 할아버지,아버지로 부터 많은 재산을 물려받고 동경유학까지 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목사가되어 그 많은 재산을 빈민들에게 나누어 주고 불쌍한 사람들을 돌보아 왔다고 합니다. 자신은 어느 종파에도 속하지 않으면서 오직 자신만의 방법으로 전도하시고 계셨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은 화면을 보는 내내 눈물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요즘 날씨도 춥고 경제도 어려워 살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봅니다. 문득 그 분이 생각나서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훈훈한 감동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