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풍경

백운산 흥룡사

솔송나무 2019. 8. 2. 15:43

백운산 흥룡사

방문날짜 : 2019년 7월 28일 비많은 일요일

누구와 : 고ㅇ동문산악회

목적 :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지기위해

  백운산 흥룡사는 신라 말엽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절터를 정할때 나무로 만든 세마리의 새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 중 한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 창건했을 때는 내원사라 하였고, 대웅전 등 법당이 4동에 이르는 대규모 사찰이었는데 1786년 중건하며 백운사라 이름을 고쳤다가 1922년다시 중수하면서 흑룡사로 절 이름을 고쳤고 그 후 오늘날의 흥룡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백운산주차장,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며 산행을 하고 백운계곡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위해 이곳에 왔는데 종일 큰비가 내려 산행을 포기하고 결국 흥룡사만 둘러 봅니다.


주차장 단체사진


친구들


산행 들머리


포장도로를 잠깐 오르고


길 오른편에 흥룡사라는 자그마한 입석이 보이고


흥룡사 오르는 계단이 나타납니다.


흥룡사 전경


대웅전과 석탑, 전남 월출산 아래 구림마을에는 흥룡사를 창건한 도선국사에 관한 탄생설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마을에 아직 시집가지 않은 한처녀가 마을냇가에서 빨래를 하는데 냇물에 복숭아(어떤 자료엔 오이로 바뀜)가 떠내려와 그걸 먹었는데 임신하게 되었고 그 후 열달이 지나 태어난 아이를 낯부끄러워 바위위에 버렸는데 사흘이 지나 가보니 비둘기들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어서 하늘이 내려주신 아이라 생각하고 데려다 정성스레 키웠다합니다. 그아이가 장차 불심이 높은 스님이 되었고 풍수사상가 된 선각국사 도선입니다.


요사체


요사체


대웅전 오르는 계단 양옆에 쌍사자석등 (국보 제5호 법주사 쌍사자석등을 본떠 만든것 같은)


오층석탑


흥룡사 감로수 약수터


대웅전


겹처마에 다포식구조


지장보살입석, 지장보살 왼쪽 도명존자와 오른쪽 무독귀왕이 협시하고 있네요,


대웅전에서 마당을 내려다봅니다. 이 마당에서 2012년 10월 6일 명진스님 법회로 고 장준하선생 천도제가 열리기도 하였죠. 고 장준하선생은 1975년 8월 17일 백운산 약사봉 아래 약사계곡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죠.


전면 5칸 측면 3칸 겹처마 다포계 팔작지붕구조의 대웅전


대웅전

백운교


백운교


물푸레나무



돼지풀


단풍돼지풀


선괴불주머니


시닥나무


새모래덩굴


비비추


비비추


감로수약수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더이상 사진찍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흥룡사 견학을 마칩니다.





비록 등산은 할 수 없었지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기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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