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마니산 함허동천 가는길

솔송나무 2009. 9. 2. 00:06

마니산(469.4m)       다녀온날: 2009년 8월 30일(일)

인천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마니산은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마리산·머리산이라고도 부르며, 군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특히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뿐 아니라 전 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왔다. 본래는 고가도(古加島)라는 섬으로 강화도 본 섬과는 떨어진 곳이었으나 가릉포(嘉陵浦)와 선두포(船頭浦)에 둑을 쌓은 후부터 육지화되었다. 일대의 산지들은 오랫동안 침식을 받아 형성된 낮은 구릉성 산지이다. 북쪽 사면을 제외한 전 사면이 거의 급경사를 이루며, 기반암은 화강암·결정편암이다.기암절벽이 솟아 있는 산정 부근은 경사가 심하며, 서해안에 산재한 섬과 김포평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서 함허동천가는 암릉길

 

  

  상방리주차장 -->(단군로) -->참성단 -->정상 -->함허동천 (휴식시간포함3시간20분)

 

  

 주차장에서 등산 시작합니다. 비가와서 한 손에는 우산 또 한손에는 스틱과 카메라를 동시에 들고 산행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사진은 흔들려서 좋은 사진이  없습니다.

  

 

 단군로는 계단길이 아닌 대부분 등산하기 좋은 흙길이고 마지막 경사로엔 나무 계단길이 있습니다.

 

 

 능선에 오르니 마니산아래 들녁과 서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우중산행이라 시야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황원 선배님.

 

 

 전망대에 올라 회원들이 사진을 찍구요.

 

 

 정상을 앞두고 가파른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구요.

 

 

  참성단 가기전 능선에 암릉도 있구요.

 

 

  예전에는 참성단에 오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통행이 금지되어 정상에서 바라만 봅니다.

 

 

마니산 정상 표지목을 중심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약 60명 정도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저는 또 없군요. 

 

 

제 아내를 도우면서 등산하신 박종근 선배님. 참고로 제 아내는 제일 젊은 회원이구요 선배님은 회갑이 넘으신 최고령자 입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함허동천 가는 능선길

 

 

 정상에서 조망한 서해와 들녁

 

 

 갑자기 운무가 몰려옵니다. 아내와 운무

 

 

 운무를 배경으로 친구 동규,광열이와 함께

 

 

 참성단 중수비 - 조선숙종 43년(1717년) 강화유수 최석항이 무너진 참성단을 중수하고 기념비를 만들었다합니다.

 

 

 함허동천으로 가는 능선길. 오늘 등산의 백미는 이 암릉길이었습니다.

 

 

 암릉길에서 되돌아 바라본 참성단과 정상.

 

 

  암릉길에서 바라본 서쪽 조망. 석모도 아래쪽인듯

 

 

 암릉길에서 바라본 조망. 남쪽방향

 

 

  암릉선이 끝날때쯤 나타나는 소나무 한 그루. 오랜세월 숱한 바람을 맞고 꿋꿋하게 서 있습니다. 이 소나무를 지나면 함허동천과 정수사 갈림길이 나타납니다.

 

 

 함허동천 가는길이 생각보다 길어서 제아내나 어린꼬마 애들은 고생을 많이 했구요. 함허동천이 1.8Km 남았네요.

 

 

  개었던 하늘에서 또 갑자기 운무가 나타납니다. 이런것이 등산의 맛이죠.

 

 

 이곳에서 두갈래로 갈라지는군요.

 

 

  드뎌 함허동천 팔각정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야영지에서 점심도 먹고 족구도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흐믓한 마음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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