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머금은 서리산 야생화
서리산
산행날짜 : 2016년 4월 3일
누구와 : 나홀로
목적 : 야생화와 눈맞추고 능선길에서 바람 맞기위해
봄비에 고개숙인 수줍은 얼레지
주차장 --> 임도삼거리 --> 잔디광장 --> 절골 --> 억새밭사거리 --> 서리산정상 --> 철쭉동산 -->화채봉삼거리 --> 주차장 (여유롭게 4시간)
비가와서 실내주차장에 주차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을 만들어 놓았군요.
달맞이로제트
산수유가 화사하게 저를 반깁니다.
축령산을 올려다보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돌단풍
산괴불주머니
다리아래 담소에는 맑은물이 흐르고
포장된 임도를 따라 산중턱까지 오릅니다.
미나리냉이
개별꽃
빗물 머금은 미나리 냉이
계곡은 조용한 듯 하지만 주위 여러 식물들이 앞다퉈 경쟁하듯 꽃을 피웁니다.
개별꽃
점현호색
앉은부채
멸가치
졸방제비
개별꽃
배암차즈기
개미취
잔디광장 방향으로
이 봄비가 그치면 잎이 더 커질 앉은부채
멸가치 군락
샛노란 생강나무꽃
생강나무의 향연
개별꽃
사초꽃
이고들빼기 군락
나도냉이
애기똥풀이 빗물을 가득 머금고
투구꽃
꿩의바람꽃
는쟁이냉이
가지과의 미치광이풀, 꽃이 가지꽃과 비슷합니다.
복수초
진디광장 방향으로 향합니다.
나무다리를 건너고
앉은부채
꿩의바람꽃
남산제비
앉은부채잎이 노랗게
잔디광장
절고개방향으로
개암나무 숫꽃
선괭이눈
투구꽃
벌께덩굴
각종 식물들이 앞다퉈 나옵니다.
현호색, 댓잎현호색, 피나물, 벌께덩굴 등
잣나무군락
휴식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이기적 유전자
절고개
절고개엔 산객들이 휴식을 하며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가을길 같은 서리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축령산 방향을 돌아봅니다.
아직은 가을길 분위기
여로
능선길이 아직은 가을 분위기지만 이미 봄은 시작되었군요. 버들게지, 달맞이, 조팝나무 등은 잎이 파릇해지고 있습니다.
헬기장
축령산을 바라봅니다.
가문비나무
서리산 방향, 아래 헬기장사거리가 보입니다.
주목
헬기장사거리 내려오는 나무 계단
헬기장사거리
계속해서 서리산 방향으로 고고
밧줄로 올라야하는 바윗길
우횟길이 만들어져 있구요.
능선길과 우횟길이 만나는 지점
넓은 능선길
능선길 주위엔 생강나무꽃, 올괴불나무꽃 등이 화사하게 폈구요.
마음이 평온해지는 길, 이런길은 산행내내 혼자 갑니다.
셀카놀이도 합니다.
올 여름엔 꼭 이 나무터널길을 다시 걸어 보렵니다.
물푸레나무가 호위병처럼
봄비가 그치면 산은 한층 푸르게 변해 가겠죠.
등산로 주변엔 온통 생강나무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구요.
서리산에 도착해서 축령산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