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가을 운악산

솔송나무 2015. 10. 12. 12:23

운악산(937,5m)

산행날짜: 2015년 10월 11일 (흐리고 빗방울 떨어지는 날)

누구와 : 해피한사장님

목적 : 가을을 느끼기위해

 

 

운악산 병풍바위

 

운악산 미륵바위

 

주차장 --> 눈썹바위 --> 병풍바위 --> 망경대 --> 정상 --> 남근석전망대 --> 절고개 --> 코기리바위 --> 현등사 -->주차장 (휴식 및 간식시간포함 4시간 30분)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가을 단풍을 보기위해 많은 산객들을 싣고 온 대형버스들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등산 준비를 하고 계신 해피한사장님

 

커피를 마시고 시작합니다.

 

들머리 주변엔 상가들이 들어서 있고

 

지붕 뚫은 소나무집이 나오고

 

매표소를 지납니다.

 

현등사 일주문

 

많은 산님들이 줄을 서서 오릅니다.

 

망경로 방향으로 향합니다.

 

나무계단

 

갈색단풍으로 물들어가구요.

 

 

상쾌한 아침공기를 느까면서 여유롭게 오르시는 사장님

 

 

더위를 느껴 웃옷을 벗으시고

 

또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걷기좋은 길

 

정상은 1.9km 남고

 

잠시 쉬어가고

 

로프가 설치된 경사길

 

 

가을이 한창인 신갈나무잎

 

눈썹바위

 

 

하염없이 선녀를 기다리다 눈썹바위로 변했다는 전설. 나뭇꾼과 선녀의 동화가 생각나네요.

 

많은 산객들이 줄을서서 된비알을 오르고

 

그 와중에도 단풍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사장님

 

그리고 또 바위를 오르고

 

잠시 전망을 보며 쉬어도 가고

 

걷기좋은 길에선 포즈도 취해보고

 

 

 

당단풍의 모습인데 색이 예전만 못합니다.

 

고사목이 있는 암릉길

 

고사목

 

정상 900m

 

운악산의 대표명물 병풍바위가 나타납니다.

 

 

 

 

 

 

 

인도승을 내쳤다는 병풍바위 전설

 

바위떡풀

 

 

병풍바위를 보면서 갑니다.

 

 

휘어진 고사목

 

 

미륵바위

 

 

 

 

 

 

숲이 화사합니다.

 

그 화사한 숲길에서

 

 

 

짙은 녹음이 단풍들면서 연둣빛으로도 변합니다. 녹색, 연두색, 붉은색, 노란색 등 총천연색입니다. 화사합니다.

 

정상이 멀지 않았군요.

 

 

철심을 박은 바위를 오르고

 

전망이 나타납니다.

 

뭇 산들이 내려다보이고

 

아찔한 단애도 지나고

 

전망보며 잠시 쉬어가고

 

 

 

시원한 바람도 맞으며 전망도 보며 산행의 묘미를 즐깁니다.

 

 

 

 

미륵바위가 내려다보이고

 

망경대에 오르는 철계단

 

 

그곳에 작은 산부추가 보이고

 

 

망경대에서 바라본 모습

 

만경대? 망경대? 둘은 의미가 다를진데 도대체 뭐가 맞는지? 망경대가 맞을듯한데. . .

 

정상방향을 배경으로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다른곳을 가리키고 있는 정상 이정

 

이정목옆의 바위입니다. 정상석이 있는 곳은 망경대보다 낮고 이 바위는 망경대보다 높은것처럼 보이더군요. 그래서 이곳을 정상이라고 가리키는듯 합니다.

 

정상에 우뚝 서신 사장님

 

하판리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대자연의 중심에 있는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며 계단을 내려섭니다.

 

 

맑은대쑥 씨앗이 영글어갑니다.

 

 

널찍한 나무쉼터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카메라를 나무평상에 두고 셀카놀이를 합니다.

 

산님들의 점심시간, 오손도손 모여앉아 정겨움을 나누어 드시는군요.

 

나무계단 아래에서 점심을 마치고 다시 하산을 계속합니다.

 

가을로 가득찬 길

 

 

쓸슬한 가을이 묻어나는 나무벤치

 

사장님이 가리키는 곳은?

 

남근석입니다. 한데 사장님을 포함하여 다른 산님들도 태아를 닮았다고 하는군요. 제생각도 같습니다. 언젠가는 태아바위라 불리울것 같네요.

 

다시 계단을 내려가고

 

나무를 보더니 무슨나무인지 묻는군요. 이제 해피한사장님도 꽃,나무에 관심을 갖는군요.

 

참회나무입니다.

 

코끼리바위

 

 

어두워지더니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스레 내려갑니다. 제가 미끄러져 넘어졌지만 다행히 다치진 않았습니다.

 

작살나무열매

 

단풍잎에 물방울이 맺히고

 

 바위위를 여러 단풍낙엽이 가을을 수놓았군요.

 

떨어진 낙엽틈에서 푸름을 간직한 노루발풀

 

부도앞에서

 

석탑도 만들어놓았구요.

 

현등사에 도착합니다.

 

관음전

 

삼층석탑

 

 

 

 

 

 

 

 

 

향나무앞에서

 

 

 

현등사앞 느티나무에서 기를 받고있는 해피한사장님

 

차 마시기 좋을것 같은 장소

 

계단을 내려서니

 

불이문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오고

 

배초향

 

 

민영환바위는 어디?

 

 

무우폭포 어디?

 

피나무열매

 

작살나무열매

 

하산로옆 계곡을 가로지른 다리. 다리를 건너면 깊은 가을속으로 빠져들것 같아요. 가을출입구!

 

한북제일지장극락도량이라 쓰인 현등사 일주문을 빠져나옵니다.

 

운악산표지석

 

매표소를 나와

 

두부마을 두부와 막걸리로 등완을 자축하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