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의 눈 눈 눈
함백산(1573M)
산행날짜 : 2013년 1월 6일
누구와 : '동창이'멤버들과 산악회 따라서
목적 : 새해의 밝은 기운을 받아보기위해
새해 첫산행을 눈산행으로 시작합니다. 태백산보다 약 5M 더높은 함백산의 눈속에서 밝고 맑은 기운을 받아보기 위해서죠. 작년 첫산행은 태백산이었는데 그 흰빛이 너무좋아 다시 함백산으로 향합니다. 함백산은 높이에서 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산이고 태백시와 정선군에 걸쳐 있으며 태백산에서 바라다 볼수 있는 산이기도합니다. 때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 무한시계의 함백산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함백산 정상에서 바라본 무한시계의 파노라마
만항재 --> 함백산 정상 --> 주목군락지 --> 중함백 --> 제3쉼터 --> 적조암입구 (휴식및 식사시간포함 약 5시간)
오늘은 산악회 버스를 이용합니다.
치악휴게소에 잠깐 들러서
산행 들머리 만항재에 도착합니다.
만항재에서 함백산 정상을 올려다봅니다.
아이젠 착용 등 산행준비를 합니다.
만항재의 높이가 1330m군요. 함백산 정상이 1573m 고도차 겨우 240m 정도만 오르면 되는군요.
준비운동을 합니다.
들머리에 등산 안내도가 있구요.
끝없이 긴줄을 지어 오릅니다.
눈세상입니다.
날머리 목표는 두문동재인데 긴줄을 서 산행하다보니 시간이 걸려 중간에 노선이 변경되었습니다. 두문동재 표지목이 아니구요 두문동재까지 얼마 남았다는 표지목인데 km수가 지워져있네요. 희미하게 7.7km라고 쓰인듯.....
온통 하늘은 파랗고 땅은 흰색입니다.
쌓인 눈의 깊이가 지팡이 손잡이 근처네요.
중간지점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기원단입니다.
기원단에서 정상을 봅니다.
기원단옆 나무에서 정상을 배경으로......
1.2km남았군요.
여전히 긴줄을 지어 오릅니다.
뒤에도 긴줄이 이어지구요.
정상부근에서 보는 조망이 끝내줍니다.
정상이 몇미터 남았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이웃산들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아 무한시계입니다. 정말 가슴이 시원해지는군요.
중함백 방향이구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함백산 정상의 kbs 방송중계소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을 남깁니다. 산객님들이 많아 사진 찍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정상석 아래에서 단체사진을 찍으며 새해 힘차게 출발하자는 다짐을 해 봅니다.
풍력발전단지를 배경으로 증명을 남기며 하산을 시작합니다.
처제를 끔찍이나 사랑하는 동서가 증명을 남깁니다.
우리부부는 처제부부를 지켜보며 한장씩 나눠찍는걸로 대신합니다.
주목군락지의 주목
처제가 깊은 눈속에 빠졌어요.
꺼내서 구해주었더니 그대로 누워서 눈을 즐깁니다. 동서는 그틈을 이용해 아내옆에 덩달아 눕는군요.
주목군락지 부근의 모습인데 경치가 끝내주는군요.
두문동재가 5.5km 남은 지점입니다.
두문동재 표지목엔 4,1km 남았다는 지점인데
한참후에 나타난 이정표엔 5km라네요. 뭔가 잘못된듯합니다.
중함백
파란하늘을 이고있는 고사목
눈덮인 고사목
마가목나무
나무터널
자작나무 밑둥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적조암 방향으로 향합니다.
자작나무
가파른 하산길을 내려가던중 사진찍느라 뒤처진 저를 아내가 뒤돌아보며 빨리 따라오라 재촉합니다. 아내의 순진무구(?)한 이표정을 제가 좋아합니다.
자작나무숲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파란하늘에 잠긴 자작나무 그림이 보기 좋군요.
날머리 적조암입구에 도착합니다.
산행을 끝내고 마무리 하고있는 일행들
산행 동반자가 되어준 약20년지기 아이젠
돌아오는길에 저녁식사를 위해서 머문 식당앞 영월역. 전통양식의 역사건물이 보기좋군요. 전통양식의 역사건물이 이곳과 경주역 뿐이라는군요. 밝고 맑은 기운을 듬뿍받은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