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마이산의 가을

솔송나무 2011. 11. 15. 16:58

馬耳山(678m)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678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이라고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8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산행날짜 : 2011년 11월 3일 (현지기온 25'C였던 무더운날)

누구와 : 원종2동 공인중개사모임 회원들과

목적 : 친목도모를위한 야유회겸 산행

 

 

마이산의 웅장한 모습

 

 

남부주차장 --> 매표소 --> 고금당 --> 전망대 --> 제2쉼터 --> 탑사 --> 탑영제 --> 금당사 --> 주차장 (휴식및 간식시간포함 약 3시간 40분)

 

 

주차장에서 삼삼오오 모여 산행 준비하는 회원들

 

분회장님이신 해피 최사장님의 준비 완료

 

오늘 저의 모델이 되어주기로한 제일 예쁘신 박사장님, 첫사진부터 멋진 표정 보여주네요.

 

다들 즐거운 표정입니다.

 

끼리끼리 대화도 나누고...

 

이 모든 행사를 준비하신 모임의 총무인 드림 이사장님. 낙오하는 회원들이 없도록 후미에서 끝까지 수고하셨죠.

 

한울 조사장님이 선두로 나서고...

 

고금당 방향으로 향합니다.

 

꽃잎이 몇개 없어진 쑥부쟁이가 아직도 가을의 끝자락을 지키고 있는데 날씨는 여름날씨처럼 덥구요.

 

파란하늘을 이고 고금당 계단을 오릅니다.

 

고금당

 

고금당에서 아직 가야할 전망대와 마이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두분이 갑장이라는데 보이기엔 차이가 나는듯.....

 

아스라이 보이는 마이봉까지 가기엔 시간이 꽤 걸릴듯 한데 이분들은 이곳이 정상이고 이제 하산하는것이냐며 묻네요. 걱정됩니다. 그래도 표정이 밝으신 여사장님들.

 

이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까지 오기가 등산 초보들은 힘들어 하더군요. 1986년에 복구되어 만들어진 진안의 4등급 55번 삼각점이네요. 십자표시는 동서남북 방향을 가리키구요.

 

힘들어 하면서도 즐거운 두분. 행복한과 로또

 

하얀 억새가 가을바람에 하늘거립니다.

 

왜 이러세요. 힘들다고 주무시면 안됩니다.

 

이날 두분 5kg 정도 감량 다이어트 성공(?)

 

멋진 산마루금을 배경으로 윤사장님.

 

잠깐의 휴식도 취하고....

 

아름다운 전망이 나타납니다. 덕유산 방향인듯....

 

즐거운 표정으로 힘들어하지 않고 오르는 분들도 많구요.

 

재미있는 포즈도 보여주시고.... 역시 제일.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철계단을 오르는 사장님들.

 

지나온 고금당이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많이 온거죠.

 

 

이 철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가깝죠.

 

온세상이 환해지는듯..... 다른사람들은 제가 편애 한다네요. 저와 띄가 같거든요.

 

우리동네 여걸인데 표정이 어쩐지 겁먹은것 같기도 합니다.

 

평온한 표정으로 철계단을 오르시는 유사장님.

 

숨쉬는것 조차도 힘들어 하셨는데 그래도 무사히, 감사한 일이죠.

 

나의 파트너, 원종공인 실장님, 달리는 등산우먼, 저의 처제입니다.

 

전망대에 도착해서 시원한 막걸리로 갈증을 풉니다. 그맛 정말 그만이죠.

 

금강산도 식후경

 

이제야 도착하신 분들도 계시구요.

 

마이봉을 배경으로  미모 자랑하는중

 

 

웅장한 마이산의 모습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가 나봉암입니다.

 

마이봉 배경으로 멋진 표정 보여주시는 양사장님.

 

이제는 모델을 그만하고 싶다는듯  힘들어하는 주사장님. 박사장님은 힘들어도 항상 제게 웃음을 보여주시고....

 

온통 갈색인 등산로 주변에 노랗게 활짝 핀 미역취꽃

 

어느덧 암마이봉이 눈앞에 성큼 다가오고

 

제2쉼터에 도착

 

이제는 고금당과 전망대가 아스라이 보이고

 

지나온 길이 멀어질수록 뿌듯함은 미소로 나타나고 여전히 모델을 해주시는 엘림

 

많이도 걸었군요. 수건 하나를 다 적실 정도로 땀을 많이 흘리시는 윤사장님. 그래도 산에선 최고의 체력을 자랑합니다.

 

이제는 내리막길만 남았어요.

 

암마이봉 아래에서 즐거운 기분으로....

 

탑사에 도착합니다.

 

 

 

탑 축조자 이갑룡처사의 석상. 탑에서 그분의 혼이 느껴집니다.

 

섬진강 발원지라는데 물맛이 그만입니다.

 

이것이 탑사의 아름다움입니다.

 

탑사의 천지탑

 

탑사를 나서기가  아쉬워서.....

 

암마이봉 아래 낮달맞이꽃 한송이

 

주차장을 향해 내려옵니다. 다리에 힘이 빠져 ......

 

 

단풍도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산행의 고생담을 서로서로 얘기하며 내려옵니다.

 

탑영제와 마이산의 조화

 

금당사

 

산행을 마치며 단체사진을 남깁니다.